글번호
360685

순천왜성

수정일
2025.10.28
작성자
이정진
조회수
21
등록일
2025.10.28

순천왜성은 조선시대 정유재란 때 왜장 고니시 유키나가가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신성리에 쌓은 왜성이다. 전라도를 공략하기 위한 거점으로 동서 900m, 남북 850m 범위에 걸쳐 본성(本城)과 내·외성의 구조로 쌓았다. 내성과 외성 사이에는 해자를 설치하고 성벽 바깥으로는 목책을 둘러 요새화하였다. 정유재란 때인 15989월 말부터 10월 초에 걸쳐 왜군과 조명연합군이 전투를 벌인 곳으로 울산왜성전투·사천왜성전투와 더불어 정유재란 3대 전투의 현장이다. 정유재란 때 축조한 왜성의 축조 기법 및 변화 양상을 알 수 있는 유적이다.

그리고 당시 성을 쌓을 때 이미 이곳에 삼국시대 때 백제가 쌓은 것으로 알려진 검단산성이 있어 새로 쌓은 성이라는 뜻에서 신성(新城)’이라 불리게 되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현재 신성리에 있는 순천왜성은 왜군에 의해 축조되었다고 하여 지역의 주민들은 왜성(倭城)’, 또는 왜성대라 부르고 있다.



인물 설명

이순신- 이순신은 조선시대 정읍현감, 진도군수, 전라좌도 수군절도사 등을 역임한 무신이다. 1545(명종 즉위)에 태어나 1598(선조 31)에 사망했다. 1591년 전라좌도 수군절도사가 되자 왜의 침략에 대비해 전선을 제조하고 군비를 확충했다. 임진왜란이 나자 옥포·노량·당포·당항포에서 연전연승을 거듭했다. 한산도와 부산포에서도 적들을 격파하고 1593삼도수군통제사가 되었다. 조정의 명령을 거역했다는 죄로 잡혀가 문초를 당했다. 정유재란에서 원균이 대패하자 다시 기용되어 조선 수군을 재건하고 적선을 추격하다 유탄을 맞고 사망했다.

 

고니시 유키나가- 고시니 유키나가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제1군 사령관으로, 순천왜성 축조를 주도한 인물이다. 그는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섬기는 다이묘였으며 정유재란 당시 이 성을 쌓고 이 곳에서 조명 연합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특히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이순신 장군이 지휘하는 조선 수군에게 퇴로가 막히자 조명 연합군과 협상을 시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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