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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행정학전공 25기 선배님 합격수기 (신ㅇㅇ)

수정일
2023.08.28
작성자
손희수
조회수
414
등록일
2023.08.28
천재일우의 기회!

후배님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찰행정학과 25기 신00입니다.

아마 경찰을 꿈 꿔 경찰행정학과를 오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후배님들과 마찬가지로 경찰의 꿈을 꿔 경찰행정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제 얘기를 하자면, 저는 6살때부터 경찰이 꿈이었습니다. 막연한 꿈이었으나, 누구보다 간절했습니다. 근데 꿈이라는 건 단지 ‘꿈’일 뿐입니다. 노력하지 않으면, 계속 제 자리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나름의 계획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군대를 다녀오고 바로 복학을 하여 열심히 놀고(?) 전공과목을 열심히 수강하며 법적 용어와 법의 목적, 원리들에 친숙해지기 위해서 저만의 큰 틀을 짜놓기 시작했습니다(쪽문에 살았습니다. 진짜)

졸업 후 1년 정도의 수험생활을 끝내고 마침내 제 첫 번째 꿈인 경찰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쉽지 않은 과정이었으나, 간절하면 통합니다! 그게 무엇이든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제가 후배님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도전하십시오!
힘든 길입니다. 외롭고 혼자 남은 기분일겁니다.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공부, 누군가 나에게 시키지 않은 공부이기에 나에게 천재일우의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 지치면 지치는대로 힘들면 힘든대로 그렇게 계속 나아가세요. 앞만 보고 무작정 나아가는게 아닌 주변도 돌아보고 현실에 직시하시면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며 그렇게 나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벌써 근무복을 입고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든든한 경찰관이 되어 있을 겁니다.

지금 당장 조급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누구나 다 사정은 있고 고충이 있기 마련입니다. 출발점이 다르더라도 목적지는 하나이기에...

제가 지금은 이제 막 들어온 신입 경찰관이지만 후배님들이 오실 때 쯤 선배 경찰관으로서 다음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든든한 선배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그 날이 오기까지 모든 일에 간절하고 어떤 시련이 닥쳐도 꿈을 잃지 않고 묵묵히 나아가는 후배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나를 죽이기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더 강한 후배님들이 되시길!


아래는 제 공부방법입니다. 사람마다 공부하는 방법은 다릅니다.

1. 필기시험

이번 시험이 불시험이였다고 말이 굉장히 많고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저도 체감상 굉장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모의고사 평균이 220 - 230쯤 나오던 제 점수가 200점도 안되서 충격을 먹어서 당연히 떨어졌으리라 생각했으나, 나름 나쁘지않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저는 모의고사나 시험장에서의 모습은 항상 일관되었습니다. 저는 가장 자신있는 과목부터 풀고 어려운 과목에 시간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모의고사 때에도 헌법은 항상 14분에 맞춰두고, 경찰학은 34분, 형사법에 나머지 시간을 투자함과 동시에 별표치고 넘어간 문제들을 다시 읽고 풀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11시 30분이 되면 마킹을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각자가 자신있는 과목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선별한 뒤 우선순위를 정하여 푸는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1-1 헌법
만약 오늘의 분량을 정해놓았다면 그것만 수행하고 더 공부량을 늘리지 않았습니다. 강의시간에 해주신 애드리브까지 옆에 적어놓고 그것을 눈으로 체크하면서 왜 합헌인지, 위헌인지를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시험 2달 전부터는 60일 작전과 동시에 복습시간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제 나름대로 하루 200페이지씩 1회독을 한 뒤 부족한 과목을 하고나서 잊혀질때 쯤 다시 200페이지씩 반나절을 이용해서 끊임없이 반복했습니다.

1-2 경찰학
처음에 경찰학을 접했을때에는 정말 막막하기 그지없고, 큰 산을 오르면 또 산이 보이는듯한 답답함을 해소할 수 없었습니다. 단순 암기라고만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찰학은 암기60 / 이해40이 기반이 되어야 장기기억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저는 단순 암기해야하는 숫자같은 것을 제외하고는 왠만한 것들은 전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예를 들자면,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이 7명이고 비상임위원은 위원장을 포함하여 5인의 위원 그리고 비상임위원 중 1명의 위원이 상임위원이 되고, 시도자치경찰위원회도 마찬가지 7명이지만 위원장과 1인의 위원이 상임위원이 됩니다.

위원회의 성격이 다르기에 그런것입니다. 국가위는 합의제 심의, 의결기관이고, 시도위는 합의제 행정기관. 이처럼 의결만 해주는 기관과, 의결하고 공포하는 기관의 차이. 이처럼 이런식으로 이해를 바탕으로 암기를 하면 조직법 파트에 나오는 합의제 행정관청이 무엇인지 의결기관이 무엇인지의 성격도 자연스럽게 숙지가 됩니다. 비록 이번 시험에서는 문제가 사례형으로 나눠져서 어쩔 수 없이 넘어가는 문제가 많았지만, 기존의 모의고사를 보았을때 고득점을 놓친 적이 없었습니다. 꼭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 새겨들어서 부디 경찰학에서 빛을 바래시길 바라겠습니다!!

1-3 형사법
제가 가장 약한 과목이라서 굉장히 걱정되었으나, 저는 수험기간이 짧았기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판례가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다 암기하지 못하고 오히려 총론 (학설부분)에 강했습니다. 저는 형사법도 이해위주로 습득하였습니다. 조문을 꿰차고 원리를 이해하고 대입하는 연습을 많이 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모든 범죄는 고의를 가지고 실행의 착수까지 들어가고, 결과가 발생하였다면 기수지만 고의를 가지고 실행의 착수까진 갔으나, 결과가 불발생했다면 미수 이런식으로 생각한 뒤에 사기죄 같은 경우는 사기의 고의 > 기망행위 > 처분행위 이런식으로 나누어서 항상 생각하고 대입연습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낯설고 어려웠으나 하면 할수록 이해가 되고, 변형기출문제나 변형 지문이 나오게 되어도 충분히 제 능력을 녹여내어 이게 맞는거 같은데,, 라고 하면서 결국 맞추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변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경찰시험도 단순한 기출복붙의 시대는 지난 만큼 같은 기출 지문이여도 그것이 같은 지문인지 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맞출 수 있는 문제는 의미가 없지만, 어려운 지문이 나오더라도 내가 읽고 풀 수 있을 정도가 된다면 충분히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2. 체력시험

강원청은 체력이 유하다고 많이 얘기를 들었는데, 막상 이번에는 팔굽혀펴기에서 엄청나게 자세 압박이 들어왔습니다. 저는 다행히 팔굽혀펴기에 자신이 있어서 만점을 받았으나, 필기공부도 매우 중요하지만 절대 체력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필기 붙고 체력 단기학원 다니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피 본 수험생을 주변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체력시험도 시험이고 비중도 엄청 크다는것을 느끼실겁니다, 꼭 체력시험은 적어도 3개월전부터 학원을 다니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3. 면접

면접은 굉장히 포괄적이고 개별/단체가 나누어져 심화적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주제가 상당히 많고, 경찰관련 뉴스는 현재에도 뜨고 있으므로 모든것을 대비해야 하기에 면접은 개인적으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면접은 결국 자신감이고 임기응변, 얼마나 객관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느냐를 파악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배운대로 하고 스터디를 통해 역량을 넓힌다면 면접도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공부방법 & 마무리>

제 모든 과목에 공부방법은 강의를 들을 때 정말! 정말! 교수님들의 말씀을 집중해서 듣고, 집에 가서 복습할 때 잔상이 잊혀지기 전에 다시 기본서를 보고, 숙지한 뒤에 그걸 테스트 겸 기출문제를 파트에 맞도록 풀었습니다.

딱 이렇게만 했습니다. 저는 최소한의 투입으로 최대의 효율을 뽑았습니다. 집에가서 항상 1시간 30분정도 낮잠을 취했으며, 커피는 아침에 딱 한 잔만 마셨습니다. 컨디션 조절도 공부할 때에는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오전, 오후 강의를 듣고 집에와서 저녁을 먹은 뒤 낮잠을 자고 머리가 개운해지면 다시 시작하곤 했습니다. 졸음을 억지로 참지 않고 해소 한 뒤 맑은 정신으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일요일 오전에는 잠시 공부하고 오후 반나절은 아예 쉬었습니다. 컨디션 조절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어느 순간 처지게 된다면 다시 잡기가 힘들기에 휴식을 취했습니다.

또한 저는 경찰행정학과를 나왔기에 전공과목 교수님들에게 강의를 받아서인지 법적용어, 법의 원리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수험기간에 근자감? 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들이 전문가이시기에 교수님들 말만 따라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불안할 땐 교수님들을 찾아뵙고 공부상담을 하는것도 굉장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방향이 맞나 의심이 들면 스스로 양을 늘리거나 방법을 바꾸는 것이 아닌 교수님을 찾아가면 옳고 그름을 판단해주십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시키는 대로만 하시면 무조건 합격하실겁니다. 당장은 힘든 시간이겠지만 지나고 보면 추억이 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다들 힘내셔서 현직에서 뵙기를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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