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성 프란치스코 성당은 지난 5일, CKU가톨릭학생회와 VERUM사제장학금 1차 선별자를 대상으로  Orff 피정을 

 실시 했다. 

독일의 작곡가이자 음악 교육가인 카를 오르프(Carl Orff)에 의해 창시된 Orff 피정은 하느님께서 주신 자연을 신체와 목소리, 미술과 무용, 문학 및 연극 등의 예술 기법 활동으로 느껴보며 각자의 삶이 더욱 풍요롭고 창의적으로 발전하도록 한다. 나아가 이 체험을 통하여 서로 사랑함으로써 자신이 얼마나 훌륭한 악기인지 인지하도록 돕는 피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서로의 벽을 허물고 리듬을 통해 자신을 소개하며, 노래와 율동으로 모두와 친밀감을 형성하고 노래와 악기 연주로 공동체를 이루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걱정거리를 하느님께 봉헌하고 서로를 위로해주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활동성과 공동체성을 동시에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교목처장(이세연 시몬 신부)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타인과 거리를 좁히는 일이 어려워진 시대의 분위기에도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웃고 기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 수 있음에 감사했으며, 더불어 학생 뿐 아니라 교직원을 위한 사목 활동에 더욱 노력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오는 11월 19일 일요일, 성 프란치스코 성당은 온 누리의 임금이신 그리스도왕 대축일로 2023년도 세례식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