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168666

낙엽따라 걷는 성지순례

수정일
2023.11.08
작성자
홍보팀
조회수
428
등록일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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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성 프란치스코 성당은 지난 1028일 원주교구 관할지역(충북제천시)에 위치한 배론성지와 학산묘재성지, 용소막 성당으로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교목처 교목팀의 주관으로 시행된 프로그램은 CKU가톨릭교수회와 CKU가톨릭직원회, CKU가톨릭학생회 및 예비 신자들과 VERUM 사제 장학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재학생 33명으로 구성되었다.

 

충북 제천시의 배론성지는 산 아래 계곡이 배 밑바닥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신유박해 때 황사영이 백서를 전달하기 위해 은거하였던 토굴이 있는 곳이다. 이밖에 한국 최초 신학교이며 동시에 조선 최초 근대신학 교육기관이라는 의의를 지니는 성 요셉 신학당과 땀의 순교자로 시복·시성 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의 묘가 있는 뜻깊은 성지이다.

 

배론성지에서 10분간격의 거리에 학산묘재성지가 자리하고 있다.

남상교 아우구스티노 순교자가 신앙생활에 전념하기 위하여 관직을 내려두고 이주한 유택지이다. 그의 아들인 남종삼 요한 성인 역시 관직을 수행하며 이곳을 왕래하였다. 두 사람 모두 병인박해 때 순교하였다.

 

학산묘재성지 근거리에 위치한 용소막 성당역시 병인박해를 피해 온 신자들이 형성한 교우촌이다. 초기에는 초가 10칸의 아담한 공소 설립이었으나 빠른 성장을 거듭하여 1915년 벽돌로 지은 서양식 성당을 완공하였고, 일제 강점기와 태평양 전쟁, 한국전쟁 등 오랜 역사 속에서 굳건히 버텨내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한편 용소막 성당은 우리나라 구약성경의 원문인 히브리어와 희랍어를 최초로 번역한 성경학자 선종완 라우렌시오 신부님의 출신 본당이자 라틴어 성경의 한국어 번역을 위한 업적을 기리는 유물관이 있다.


교목처장(이세연 시몬신부)오색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시기에 기도로 본교 구성원과 함께할 수 있어 은총의 시간이었다성지마다 활짝 피는 웃음으로 함께 해준 참여 인원들 덕분에 앞으로 사목 활동 역시 기쁨과 평화가 가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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