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의학과 송견지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국제저명학술지(SCI) 중 하나인 ‘Progress in Neurobiology’에 게재되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이하 한빛사) 논문’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한빛사 논문은 저널 인용 데이터 산출자료인 Journal Citation Reports를 기준으로 Impact Factor (IF) 10 이상 또는 5-Year Impact Factor 10 이상인 학술지, 그룹별 상위 3%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이며, 한빛사를 통해 최신의 우수한 연구성과 논문의 한국인 과학자들(주저자 또는 교신저자)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11월9일, 가톨릭관동대 송견지 교수 논문 ‘EBP50 is a key molecule for the Schwann cell-axon interaction in peripheral nerves’가 한빛사 논문에 소개되었다. 본 연구는 신경손상 후 재생과정에서 중요한 EBP50단백질의 기능을 새롭게 발견하였으며, AAV 매개 국소 발현은 슈반세포
기능 회복 시켜 신경 재생을 촉진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특히, 신경재생과정에서 일어나는 신경교세포인 슈반세포와 신경세포와의 상호작용이 EBP50 단백질에 의해 조절된다는 것을 밝혔다. 본 연구는 EBP50 돌연변이가 있는 신경병증 환자의 유전자 치료가 가능성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교통사고와 같은 일반 신경 손상 환자의 신경 재생을 위한 치료제 타겟을 발굴함으로써 신경 재생 연구 속도를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견지 교수는 현재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기초연구실(BRL) 지원사업, 그리고 보건복지부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면서 뇌신경과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송 교수는 계속적인 신경교세포와 신경세포와의 상호작용 연구를 통하여 말초 신경 재생뿐만 아니라 치매 치료제 개발에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