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교목처 교목팀은 26일, 성 프란치스코 성당에서 VERUM 사제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온 누리의 임금이신 그리스도왕 대축일 미사 중에 이루어졌으며 교목처장 이세연 시몬 신부 주례로 집전되었다.

VERUM 사제 장학금은 22학년도 2학기부터 시행된 교목팀 장학금 프로그램으로, 학교법인 인천가톨릭학원 산하 관련 교육기관 및 의료기관에서 사목활동을 하고 있는 사제들과 수도자들이 모은 기금으로 운용되며 교내 및 타 장학재단 장학금과 이중 수혜가 가능한 생활비성 장학금이다.

이와함께 우리대학에 재학 중인 가톨릭신자 학생들이 더욱 깊은 신앙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만들어졌으며, 학업과 신앙생활(본당 활동, 교내 미사 참례 및 매일 복음 묵상, 성경 통독, 성지순례 참여 등)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선별의 기준으로 두고 있다.

이에 적합한 김채연 세라피나, 남한세 미카엘, 박민하 아우레아, 박지연 이사벨라, 심유진 젬마, 안소연 소피아, 윤원준 테오도로, 이예솔 엘리사벳, 이예진 엘리사벳, 이장훈 아우렐리오, 정재연 에스텔, 최인화 안젤리나, 한아란 릴리아나가 본 학기의 장학금 수여자로 선발되었다.

장학금 첫 시행부터 지금까지 3회차 동안 발걸음을 함께 맞춰온 김채연 세라피나 학생은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으로 성경통독 시간에 함께 읽었던 티모테오에게 보낸 둘째 서간 4장 7절을 소감으로 밝혔다. 성경 구절처럼 “나는 훌륭히 싸웠고 달릴 길을 다 달렸으며 믿음을 지켰습니다.”는 믿음을 생의 마지막 날에 고백할 수 있기를 다짐하였다.

이날 미사를 진행하고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한 교목처장은 신앙이 일상에 자리 잡아 삶의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장학금 프로그램의 취지가 확고해지는 3회차였음에 감사하며, 학생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목 활동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하였다.

한편 교목처 교목팀은 2024학년도 2학기에 예정된 세례식을 위해 예비신자 교리반을 상시 모집중이다. (문의 ☎033-649-8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