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362399

2026년 총장 신년사

수정일
2026.01.03
작성자
홍보팀
조회수
47
등록일
2026.01.02


사랑하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구성원 여러분!

 

희망과 도약의 기운이 가득한 2026,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구성원 모두, 올 한 해 만복을 누리시고, 항상 가족과 함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은 예로부터 열정과 생동,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이 움트는 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병오년의 의미처럼, 우리 가톨릭관동대학교도 다시 한번 더, 열정과 생동이 넘치고 또 새로운 도약의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새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나는 오늘 이 자리가 우리 대학이 지나온 시간을 차분히 성찰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다짐하는 매우 뜻깊은 출발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편, 바쁘신 가운데에도 신년하례미사를 집전하시기 위해 직접 참석해 주신 인천가톨릭학원 윤만용 사무총장신부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또 차가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신년하례미사에 참석해주신 총학생회 대표 여러분, 보직자를 비롯한 교직원 여러분들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친애하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구성원 여러분!

 

우리 대학은 2025년도에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25학년도 입시에서 신입생 충원율이 약 18% 상승하였고, 2026년에도 신입생 충원율, 재학생 충원율, 외국인 유학생 유치 실적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25학년도의 경우 정부 재정지원사업 수주액이 사상 처음으로 200억원을 초과하였으며,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는 신규 진입대학 중 유일하게 A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교육과정과 학사제도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학생 중심 교육과정 및 교육프로그램 중심 운영체제로의 전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교육과정과 학사제도에서 수많은 혁신사업, 즉 전공 간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 교육과 JA교수제도의 확대, 마이크로디그리 고도화, AI디지털 역량 중심 교육과정으로의 개편, 학습경험 중심 교육과정의 도입, 학생성공지원센터 신설과 AA교수제도 도입 등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 대학의 다양한 유형의 교육과정과 학사제도의 혁신은 학생들로 하여금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실질적 경쟁력을 갖추는 데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동안 신입생과 재학생 충원율 제고를 위해 헌신해 주신 구성원 여러분들과 교육과정 및 학사제도 혁신을 위해 열정을 마다하지 않은 구성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구성원 여러분!

 

우리 대학이 2025년도에 많은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학을 둘러싼 대학환경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미 구성원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는 학령인구의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및 수도권 쏠림현상 이외에도 대내외적인 대학 경영환경 악화는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재정진단 산정방식의 변화를 비롯하여 3주기 대학기관인증평가 결과와 4주기 대학기관인증평가제도의 평가준거 변화,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비롯한 정부의 재정지원정책의 변화 등 다양한 형태로 우리 대학의 경영환경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도의 경우 우리 대학은 2014년 가톨릭계 대학으로의 전환 이후 가장 큰 시련에 직면하는, 어쩌면 혼돈과 절망의 시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혼돈과 절망의 시기는 이미 수년 전부터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가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입니다. 이는 총장을 비롯한 우리 모두의 위기 예방 노력이 부족했고, 또 기존의 관례 중심의 안일함과 나태함에서 벗어나려는 의지와 열정이 부족했기 때문에 발생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 급변하는 대학 경영환경에 누구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위기를 극복하여 새로운 명문사학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한 의지와 열정을 굳건히 하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친애하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구성원 여러분!

 

올해는 우리 대학이 지난 70년의 축적된 역사와 성과를 바탕으로, 100년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해입니다. 우리는 단기적인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다음 세대까지 책임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대학의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앞으로의 가톨릭관동대학교는 지역에 뿌리를 두되 세계로 시야를 확장하는 글로컬 대학, 그리고 인간 존엄과 공동선을 실천하는 가톨릭계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2026년에는 교육혁신과 더불어 제도혁신, 조직문화혁신을 한층 속도감 있게 추진함과 동시에, 당면한 4주기 대학기관인증평가와 재정진단에서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한 노력도 한층 강화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우리 대학은 올해 모든 부서의 업무추진과정에서 사전 점검과 사전 대응을 의무화하여 문제 발생 이전에 대책을 강구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 대학은 올해 교원 및 직원들의 평가제도와 인사제도 및 채용제도를 전면 재검토하여 불합리한 점을 조속히 개선하며, 또 교직원의 근태관리시스템을 점검하여 불합리한 점을 개선함과 동시에 근태관리에 관한 권한도 재배치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올해에는 팀중심체제로의 전환과 팀장 권한 강화, 근무평가에서의 팀평가점수 반영, 성과평가를 토대로 하는 보상체계 구축, 보수체계 간편화 및 합리화, 직원교육 강화 등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물론 우리 대학은 당면한 4주기 대학기관인증평가와 재정진단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기 위해 다각도로 대책을 강구할 것이며, 대학기관인증평가와 재정진단이 우리에게는 부담이겠지만 다른 한편으로 우리 대학의 역량을 증명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입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가 협력하여 이 당면과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사랑하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구성원 여러분!

 

변화와 혁신의 길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구성원들이 학생과 대학의 긍정적 미래라는 공동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함께 나아간다면, 그 변화와 혁신은 반드시 성공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올해에도 우리 대학 구성원 여러분들이 변화와 혁신의 여정에 기꺼이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헌신과 열정이 바로 우리 가톨릭관동대학교를 밝히는 가장 큰 빛이 될 것입니다.

 

소설가 레프 톨스토이는 사랑이 있는 곳에 삶이 있고, 삶이 있는 곳에 희망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 여러분, 2026년 올 한 해 학생들에 대한 사랑을 마음껏 실천해 봅시다. 우리들의 학생들에 대한 사랑은 학생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그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희망은 결국 우리 대학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촛불이 될 것이며, 우리와 지역사회에게도 희망으로 다시 다가올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대학 구성원 여러분들에게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이 더욱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612

 

가톨릭관동대학교 총장 김용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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