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의학교육 네트워크 지속 확대 ’

우리 대학 의과대학이 지난달 31일 부속병원인 국제성모병원 연구관에서 세계의과대학생연합(IFMSA) 국제학생교류 프로그램(SCOPE) 교환학생 임상실습 선택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에스토니아 타르투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교환학생이 국제성모병원 응급의학과와 흉부외과에서 4주간의 임상실습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수료증을 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세계의대생연합(IFMSA)이 주관하는 국제 학술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 세계 의과대학생들이 전문 교수진의 지도 아래 다양한 임상 현장을 경험하며 각국의 의학지식과 문화를 교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대 의과대학장과 이용원 교육부학장(국제교류 동아리 SCOPE 지도교수), 교학팀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교환학생의 수료를 축하하고 향후 교류 프로그램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스토니아 타르투대학교 교환학생은 “한국 의료현장에서 배운 응급의학과와 흉부외과 실습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국제성모병원의 심혈관 전문 진료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본대 학장은 “국제 교류는 미래 의료인으로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세계적 시야와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11월에 예정된 프랑스 가톨릭릴대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차질 없이 운영하여 글로벌 의학교육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대학 의과대학은 2025년 한 해 동안 프랑스, 모로코, 독일, 에스토니아 등 다양한 국가의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국제성모병원 SCOPE 임상실습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의학교육의 세계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