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사범대학은 25~26일간 속초 델피노 리조트에서 “공유·협력·연합형 교원교육체제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4 강원권 교원양성기관 연합 워크숍에 참여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강원특별자치도내 교원양성기관인 우리 대학과 강원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춘천교육대학교 등 4개의 기관이 모두 참여한 첫 번째 워크숍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대학 간 협력, 융합-창조, 특성화(특수교육, 대안교육, 통합교육) 등 3개의 분과별로 진행된 연합분과 토론회에서 미래교육을 선도할 예비교원을 양성하기 위한 과제와 강원도가 마주하고 있는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24년 특별교부금 5,300억원을 기반으로 대대적인 교원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고,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에 따라 AI·디지털 교육을 위한 현장교원의 재교육 수요가 대폭 확대될 것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강원대학교 사범대학장인 남수경 교수는 강원권 온라인 기반 교육대학원 전공 개설 및 운영 방안을 제안하였고, 우리대학 사범대학장 전보애 교수도 우리대학의 교육연수원과 연계한 공동교육과정 개발, 온라인 콘텐츠 개발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추후 실무진과 함께 후속 연구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고주환 교수(국어교육과)는 이번 워크숍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특성을 반영하고, 사회적 약자층을 위한 교육전문가 양성 특성화 방안에 대해 타대학 교수들과 토론하면서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통합교육, 특수교육, 대안교육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사범대학에서 기초학력전담교사, 다문화교육 코디네이터 양성 등을 개설할 수 있다면 학생들의 진로지도나 미래교사의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