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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지난해 1902억원 안전 투자…“이착륙 시설 등 개선”
- 수정일
- 2025.09.03
- 작성자
- 이지현
- 조회수
- 74
- 등록일
- 2025.09.03

▲ 인천국제공항 전경. /인천일보DB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항행 안전과 이착륙 시설 등 항공 안전 분야에 지난해 2000억원 가까이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내 항공사를 포함한 전체 항공 안전 투자 규모는 1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31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지난해 항공 안전 투자 실적은 총 6조1769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5조8445억원보다 3324억원(5.7%) 증가한 수치다.
항공안전법에 의해 인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등 공항 운영자와 16개 항공 운송 사업자는 안전 투자 실적을 해마다 공시하고 있다. 국토부는 “안전 투자 확대 기조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각각 10조2079억원과 10조6594억원 규모 투자가 계획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항공 사업자별 실적을 보면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1902억원을 투자했다. 4단계 확장 지역의 항공 등화, 시각적 유도 시스템 등 이착륙 시설에 940억원이 투입됐고, 항행 안전에도 357억원이 쓰였다. 인천공항공사는 첨단 복합 항공단지 구축(342억원) 등 항공 조업 장비·시설에도 462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에도 2278억원에 이르는 안전 투자에 나서고 있다. 다만 투자 조정 단계로 접어드는 내년에는 856억원으로 투자 규모가 줄어든다. 국토부는 “올해 활주로, 항행 안전 시설 등 대규모 공항 시설 투자 이후 2026년에는 투자가 감소할 전망”이라며 “안전과 별개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리모델링과 같은 시설 분야 대규모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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