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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9630
한-중 '하늘길 위험기상정보 사전경고 협약' 체결
- 수정일
- 2025.09.08
- 작성자
- 이지현
- 조회수
- 37
- 등록일
- 2025.09.08

장조위펑 중국 항공기상센터장(왼쪽에서 4번째)과 유승협 기상청 항공기상청장(왼쪽에서 5번째)이 4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악수하고 있다. [중국 항공시상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과 중국을 잇는 하늘길에 뇌우 등 위험 기상현상이 예상되면 사전에 경고하기 위해 양국 기상당국이 힘을 합친다.
기상청 항공기상청은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항공기상센터와 양국 공역 사이 위험기상정보(SIGMET) 발령을 위한 협력을 공식화하는 협약을 맺었다.
SIGMET는 뇌우, 난류, 착빙, 산악파, 열대저기압(태풍), 화산재 등 항공기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상현상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하는 정보다.
현재 인천 비행정보구역(FIR)과 상하이 FIR 경계의 관제 이양 지점(AGAVO)에 대해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권고에 따라 뇌우에 대해 양국 기상당국이 협력해 SIGNET을 발표하고 있다.
양측은 앞으로 뇌우뿐 아니라 난류 등에 대해서도 조정·협력을 통해 함께 SIGMET를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국제 표준 항공기상정보(IWXXM) 교환 시험 운영도 추진한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항공기가 안전하게 운항하도록 인접국과 협력을 통해 연속적이고 일관된 기상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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