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전보애 교수가 2025년 8월 24일 일본 츠쿠바대학에서 개최된 일본지리교육학회 제75회 대회에서 "교실의 틀을 넘어서는 학습: 여행지리 교육에서 COIL을 기반으로 한 국제 공동 프로젝트와 그 영향력"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전 교수는 이번 발표에서 교원 양성 단계에서 COIL(협업형 온라인 국제학습) 프로그램이 예비 지리교사들의 이문화 감수성 함양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본 연구는 가톨릭관동대학교 지리교육과 1학년 학생 26명과 미국 시애틀대학 학생들이 참여한 5주간의 국제공동학습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전보애 교수는 "COIL 기반 국제공동학습은 전통적인 교실 기반 다문화 교육과 달리 진정한 문화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지리교육이 공간적 관계와 문화 경관에 초점을 맞추는 본질적 특성으로 인해 COIL 기법을 실행하기에 이상적인 학문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경관과 지리』(34권 4호, 2024)에 "세계시민교육에서의 이문화 이해 함양: 교사 양성 단계의 지리교육에서 COIL-PBL 지도법의 적용과 효과"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바 있으며, 국제 학술대회를 통해 그 의미와 적용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전보애 교수는 한국환경지리교육학회 글로컬연대부장으로서 제5회 한일지리교육학회 공동심포지엄(8월 23일) 개최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한일 지리교육 교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