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출신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신경과 김혜윤 교수가 대한수면연구학회로부터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김혜윤 교수는 최근 열린 대한수면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성인 불면증 개선을 위한 메타버스 기반의 수면중재 예비연구’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김 교수는 지난 3월 수면 전문 유튜버 브레이너 제이와 함께 진행한 메타버스 기반 수면행사의 결과를 활용했다.
당시 수면행사에서 김 교수는 불면증 인지행동치료의 일환으로, 참가자들에게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수면교육 △수면 질의응답
△숙면가이드 등 온라인 수면 콘텐츠(디지털치료제)를 제공했다.
이후 참여자 59명을 대상으로 리커트 척도에 기반한 수면만족도 설문조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참여자들은 온라인 수면 콘텐츠를 제공받은 이후
△잠이 들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수면 중 각성시간 △주관적 수면만족도 등 수면만족도 설문조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김혜윤 교수는 “인지행동치료는 불면증 완화를 위한 1차적인 표준치료방법으로, 메타버스 기반으로 진행할 경우 적극적인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 교육 시 활용도가 높았다.
다만 참여자의 다양성, 수면만족도 조사 등의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며 “그럼에도 이번 연구가 메타버스를 통한 불면증 인지행동치료의 단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