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학생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님들께,
지난 1년간의 어려운 시기가 지나 2025학년도는 의학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의학과 학장단에서는 많은 고심과 회의를 통해 학생들이 처음 입학할 때
의료인의 꿈과 포부를 위해 정상적인 교육을 진행하기로 한 사항을 알려드립니다.
얼마 전 의과대학 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중요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3월 7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기존 3,058명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수용한다고 발표하면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 제안을 반영한 다양한 학사운영 시나리오를 공개하였습니다.
우리 대학은 여러분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몇 가지 안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개강 일정과 휴학계 반려
본교 의과대학은 한국의학교육평가인증 기준에 부합하도록 교육과정 시작 일정을 최대한 조정하여 2025년 3월 31일(월)로 개강을 연기하였으며,
31일(월)부터 모든 학사는 정상적으로 시작됩니다. 따라서 이미 제출한 휴학계는 모두 반려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에 2025년 3월 28일 이전까지 복학원 및 등록을 완료하고 수강 신청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후 모든 절차는 학교의 “학칙, 학칙 시행에 관한 규정, 의학과 및 간호학과 학사운영 세칙”에 따라 적용되며, 미복학 미등록 시에는 규정에 따라 제적 절차가 진행됨을 알려드립니다.
2. 1/3 초과 미출석에 따른 ‘F’ 학점 부여와 유급
3월 31일 개강을 기점으로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며, 수업 결석에 따른 F학점 부여 및 유급에 대한 사안은 학칙, 규정 및 시행세칙에 따라 엄격하게 적용됨을 알려드립니다.
더 이상의 결석이 없다면 정상적으로 학기를 마무리 할 수 있지만, 수업 일수 1/3 초과 미출석의 경우 ‘F’ 학점이 부여되며, 1/3 초과 미출석에 따른 ‘F’학점은 재교육 및 재평가
그리고 ‘교학과 재시’의 기회가 없으므로 ’F‘ 학점이 확정됨과 동시에 유급 대상임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3. 타인에 대한 강요나 협박과 관련한 조치 사항
개인적인 신념에 반하여 집단으로 수업 거부를 강요하거나 따돌림을 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매우 옳지 않은 행동입니다.
동료이자 선후배 간에 서로 상처를 주는 행동은 삼가하기를 당부드리며, 우리 대학은 향후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금까지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불문에 부치겠지만, 3월 19일(수) 이후의 수업 거부 강요나 따돌림 등에 의한 협박, 허가받지 않은 집단적 행동
그리고 이로 인한 학교 행정의 방해 등에 대해서는 학칙을 포함한 모든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며, 사안에 따라 징계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의과대학에서는 3월 19일부터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이는 신고자의 보호를 위해 본교에서 비밀이 가장 잘 유지되는 본교 ’인권센터(마리아관 312호)‘ 내에 두고자 합니다.
만약 학생 여러분들이 수업 거부 강요, 따돌림 등에 의한 협박, 기명으로 이루어지는 설문조사, 허가받지 않은 집단적 행동 등을 인지할 경우 즉시 ’신고센터‘로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신고센터‘에 신고된 사안과 신고자의 비밀 유지 및 보호는 철저히 보장하겠습니다.
이상의 세 가지 결정 사항을 안내드리며, 우리 대학은 다시 한번 학생들과 학부모님께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정상적인 의학교육 이수를 통해 의사로서의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의학과 교수진은 우리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여러분이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고, 여러분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과대학 학장단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