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28일 마리아관 304호에서 산학협력단 치유농업사 양성교육원에서 실시하는 2급 치유농업사 입교식을 개최했다.

입교식에는 가톨릭관동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강원도농업기술원 임상현 원장 외 관계인, 가톨릭관동대학교 치유농업사 양성교육원 고재욱 원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이 참석했다. 

서류전형과 심층 면접을 통해 합격한 40명의 예비 치유농업사가 참석하였으며, 교육생은 교육 수료 후 농촌진흥청 주관 2급 

치유농업사 국가자격증 취득에 응시 기회가 주어진다.

2023년부터 농촌진흥청,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가톨릭관동대학교에 지정위탁을 통하여 실시되는 교육으로 지정위탁기관에서 반드시 교육을 이수하여만이 2급 치유농업사 국가자격 취득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교육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을 활성화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및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1년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약칭: 치유농업법)이 제정되었다.

치유농업과 일반 농사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농사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 유지, 증진 위한 수단으로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하는 전문가이다. 현재 강원도에 42개의 치유농장과 56개의 농촌교육농장이 있으며, 식물 소재, 원예 체험, 동물교감, 

곤충 기르기, 숲 체험, 명상 치유, 농촌어메니티(농촌다움)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김용승 총장은 “미래 치유농업 분야는 식물의 소비 확대와 같은 후방 산업까지 견인할 경우, 그 경제적 효과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가톨릭관동대학교는 강원도의 농업·농촌 자원 활용 설계로 전문 인력 양성과 치유농업 실용화 모델 개발, 효과검증 등을 농촌진흥청, 강원도농업기술원과 지속적으로 연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강원도는 치유농업지원을 위하여 2021년 강원도치유농업지원 및 육성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가톨릭관동대학교는 강원도 치유농업시설(식물, 곤충, 동물, 경관)과 연계를 통하여 인프라 구축과 가상 치유농장 조정 실감체험(4D/VR) 콘텐츠 개발을 통한 강원도 치유농업 모델 창출 활동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