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동문회 회장
안녕하십니까?
친애하는 가톨릭관동대학교 동문회원 여러분!
솔향기 그윽한 청송의 캠퍼스에는 동문의 발자국으로 역사의 향기가 나날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청송 숲길을 따라 곱게 단장한 화단에는 온갖 꽃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자랑하고, 소나무 등걸을 넘나드는 청설모의 재롱이 뭇시선을 모으는 고즈넉한 캠퍼스는 오늘도 어머니의 품과 같이 따스한 모습으로 우리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예향 강릉의 학풍을 이끌어온 가톨릭관동의 뜰에는 우리 6만 5천여 동문의 향기가 뒤덮여 지역 문화의 산실로서 의 오롯한 자리매김을 하며 그 상아탑의 높이를 면면히 지켜오고 있습니다. 향학의 불꽃을 지핀 지 어언 반세기를 넘어 백년의 꿈을 향한 가톨릭관동의 역사와 전통을 한껏 자랑할 때라 하겠습니다.
태백준령에서 발원하여 강릉의 심장을 적시고 동해로 흘러드는 남대천의 정기로 해를 거듭하며 더해지는 동문들의 크고 작은 힘이 모여 구성원 모두의 가슴 속에 한 줄기 큰 강물로 흘러내리기를 소망하며 동문과 재학생이 다같이 손을 맞잡고 모교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을 동문 여러분과 함께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