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경찰학부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증가하는 해변 관광객과 외국인 방문자에 대비해 공동체 치안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경포여름경찰서 캠퍼스폴리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캠퍼스폴리스’는 2017년 처음 시작된 이래 매년 여름 강릉지역 치안 확보에 기여해온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강릉경찰서와 협력하여 7월 25일(오늘)부터 8월 14일까지(주말 제외) 3주간 경포해변 일대에서 진행되며,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치안 수요가 높아지는 여름철 해변 지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가톨릭관동대학교 경찰학부 재학생 28명이 캠퍼스폴리스로 자원하여 현장에 투입된다.

참여 학생들은 조별 순환 근무를 통해 피서객 대상 범죄예방 홍보, 여성범죄 사전 점검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해변 화장실과 탈의실 등에서의 몰래카메라 범죄 예방을 위해 강릉시 등 지자체와 협업하여 민감지역 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캠퍼스폴리스 활동은 학생들의 치안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청은 활동 종료 후, 우수활동 학생에게는 경찰서장 명의의 감사장을 수여하고, 10일 이상 근무한 학생 전원에게는 ‘캠퍼스폴리스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총괄한 경찰학부 최현태 교수(학부장)는 “캠퍼스폴리스는 미래 경찰인력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치안을 지켜나가는 공동체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