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실용음악전공 주말반 성인학습자들이 지역 음악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 평창메밀꽃가요제에서 남건희 학생이 우수상을, 10월 심곡항가요제에서는 장은희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입학 1년 차임에도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이들은 오는 10월 31일(목) 강릉 클럽 알로하라운지에서 열리는 ‘가톨릭관동대 클럽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른다. 주말반 재학생 12명이 노래, 색소폰, 바이올린, 기타, 우쿨렐레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시민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라이브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주말반 재학생 신지연 학생은 “가톨릭관동대 덕분에 오랜 꿈이었던 음악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며 “무대에 설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조성오 실용음악전공 책임교수는 “나이에 상관없이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무대에 설 수 있다”며 “성인학습자와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실용음악전공은 방송과 공연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통해 전문 음악인을 양성하고 있으며, 주말반 과정을 통해 직장인과 성인학습자에게 학업과 무대 경험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