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권 지리적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모델로 주목 ’

우리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센터장 신명주 행정학전공 교수)는 강원권 장애대학생의 진로·취업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장애대학생 진로취업 지원프로그램’을 11월 27일과 28일 이틀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장애학생 지원 권역별 선도대학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강원 지역 특성에 기반한 수요자 중심 지원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원권 4개 대학 장애대학생을 대상으로 사전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학생이 희망하는 진로 분야 현장 전문가가 대학을 직접 방문해 1:1 맞춤형 진로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여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지역 기반 장애대학생 지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도내 유관 기관 및 지역 센터와 협력해 권역 내 장애대학생을 발굴하고 지원 범위를 확대한 것도 큰 성과로 꼽힌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인프라와 연계된 다층적 지원 체계가 구축됐다.

가톨릭관동대학교는 5년 연속 강원권역 선도대학으로 선정되며 장애대학생이 편견과 차별 없이 학습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그간 센터 운영의 근간이 되어온 ‘ABLE 시스템’을 강화하여 지원 체계를 고도화했다.

ABLE 시스템은 △ Always(필요 시 언제든 접근 가능한 지원) △ Barrier Free(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 △ Linking Service(대학 및 지역 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 Efficient One-stop Service(편의성이 강화된 원스톱 지원)로 구성되어 학습·생활·취업 전반을 포괄하는 통합 지원을 제공한다.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올해 ▲발달장애인의 진로 탐색 ▲진로·취업 북 페스티벌 ▲하계 진로·취업 역량 강화 캠프 ▲오 마이잡 실무 역량 프로그램 ▲AI 리터러시 역량함양 ▲자격증 취득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장애대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지속하고 미래 경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신명주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대학생이 겪는 접근성의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지원’을 실현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지역 환경과 학생 개별 특성을 함께 고려한 맞춤형 지원 모델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대학 간 협업 기반의 학습 지원 체계 구축, 장애유형별 맞춤형 지원, 권역별 전문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단일 대학만으로는 수행하기 어려운 고도화된 장애학생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