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대학 70주년을 맞아 교내에 조성한 ‘관부기 포토존’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학 마스코트인 ‘관부기’를 형상화한 이번 조형물은 거북이가 지닌 끈기와 장수의 의미를 담아 제작됐으며, 지난 70년의 역사와 앞으로 100년을 향한 대학의 비전을 표현하고 있다.

포토존이 설치된 이후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 캠퍼스를 찾는 외부 방문객들까지 사진 촬영을 위해 줄을 설 만큼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SNS를 통한 인증 게시물이 확산되면서 ‘가장 인기 있는 캠퍼스 명소’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용음악전공 3학년에 재학 중인 장충헌 학생은 “SNS에 사진을 올렸더니 다른 대학 친구들이 부러워했다"며 "우리 학교만의 특별한 명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윤석교(건축공학전공, 3학년) 학생은 “학교의 마스코트가 포토존으로 설치돼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고, 자연스럽게 학교 70주년의 의미도 되새기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캠퍼스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소통 콘텐츠를 마련해 대학의 상징성을 널리 알리고, 재학생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