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가톨릭관동대학교 임상병리학과에 새롭게 부임하신 소감과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가톨릭관동대학교 임상병리학과 문소라입니다. 훌륭한 동료분들, 학생들과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저는 그동안 질병의 원인을 찾는 바이오마커 및 정밀의학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과 연구를 잇는 교육을 통해, 미래의 임상병리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주요 연구 분야와 관심 분야를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소개해 주세요.
저의 연구 분야는 질량분석 기반의 질환 바이오마커 발굴'입니다. 쉽게 말해, 환자 시료 속 단백질과 대사물질의 변화를 첨단 질량분석기로 정밀하게 측정해 질병의 신호를 찾아내는 일입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3. 가톨릭관동대학교 임상병리학과를 선택하게 된 계기와 학과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진단 바이오마커 연구는 검체를 깊이 이해하는 임상병리사가 가장 잘해낼 수 있는 분야입니다. 또한, 가톨릭관동대학교는 우수한 임상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임상 현장과 연구가 가장 자연스럽게 맞닿는 최적의 공간이라 확신해 선택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학생들과 함께 정밀의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며,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유기적인 교육과 연구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4. 학생들을 교육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나 교수님만의 교육 철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교육의 핵심은 기초를 바탕으로 한 확장입니다. 인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임상병리학의 모든 과목이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환자의 몸이 보내는 신호로 읽어내는 깊이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장비를 정확히 다루는 데서 멈추지 않고, 결과의 의미를 해석하며 진단의 근거를 만들어내는 임상병리사이자 바이오의과학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5. 앞으로 학생들에게 어떤 전공수업과 연구·실습 경험을 제공하고 싶으신가요?
전통적인 임상병리검사를 넘어, 임상 검체 내 분자 수준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질병의 전체적인 발생 기전을 이해하는 연구·실습 경험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학생들이 단순 수치 측정에 그치지 않고 환자의 인체 내 반응과 기능을 통합적으로 분석해내는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겠습니다.
6. 현재 임상병리학 분야에서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면 좋을 새로운 기술이나 연구 분야는 무엇인가요?
최근 진단 분야는 액체생검, 다중오믹스, 디지털 병리 등 정밀의학과 AI 기반 기술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단순 검사가 자동화됨에 따라 대규모 임상 데이터 분석 및 검사를 설계·해석하는 역량이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량을 갖추면 병원을 넘어 제약사, 바이오 벤처, 국립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 범위를 넓힐 수 있습니다.
7. 재학생들이 대학생활 동안 꼭 준비했으면 하는 역량이나 경험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제가 권하고 싶은 것은, 진단검사 분야의 학부 연구실 경험입니다. 앞으로의 진단 현장은 진단 결과가 데이터화되고 AI가 읽어내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AI가 내놓은 결과를 검증하고 진짜 의미를 읽어내려면, 시료를 직접 다루고, 원천 데이터를 직접 분석해본 경험이 필요합니다. 정해진 답을 확인하는 실습과 달리, 연구실은 실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고민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 차이를 아는 학생은 병원이든 연구소든 어디를 가도 대체 불가능한 임상병리사로 성장할 것입니다.
8. 임상병리학과 진학을 고민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임상병리학의 매력과 가톨릭관동대학교 임상병리학과를 소개해 주신다면요?
임상병리학은 질환을 진단하고, 예방과 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만들어내는 학문입니다. 환자가 어떤 상태인지 판단하는 첫 단서가 검사 결과에서 나오는 만큼, 진료의 출발점에 서 있는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체계적인 실습 환경과 부속병원을 갖춘 환경 속에서, 임상 현장과 맞닿은 배움이 가능한 곳입니다. 바이오 의학 분야에서 꿈을 펼치고 싶은 수험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9. 앞으로 함께하게 될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대학 생활은 여러분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스스로의 가치를 높여가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껏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가까이에서 함께 고민하는 학문적 멘토이자 든든한 조력자로서, 여러분이 임상병리사이자 바이오의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강의실과 연구실에서 반갑게 인사 나누길 기대합니다!